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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수학은 추상을 다루는 학문으로 알려져 있다. 수학내용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관념들을 대상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현실이나 직관이나 구체적인 활동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추상화과정을 거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이 느끼는 수학은 학습지 위주의 인쇄된 종이위에 놓여진 한 꾸러미의 숫자일 뿐이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순간적으로 더하거나 빼서 답이 나오지 않으면 더 이상 생각하려 들지 않는다. 독서의 부족으로 어휘와 문맥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수학을 하는데 큰 약점이 되고 있으며, 손 조작놀이의 부족은 공간감각을 떨어뜨리고 있다.
어떻게 하면 즐겁고 신나는 수학시간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함양하고, 수학을 즐기는 가운데 수학적 사고력과 다양한 문제해결방법을 깨닫게 할 수 있을까?
인지심리학자 디너스(Dienes)는 유ㆍ초등시기의 학생들의 수학학습과 관련하여 놀이 중심의 수학교육을 주장하고 있다. 즉 학생들의 수학학습에 있어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놀이나 게임과 같은 상황에서 학생의 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