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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영화라는 걸 본 순간 이연걸의 ‘정무문’이 생각났다. 마침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예시도 이연걸의 ‘영웅’이라는 영화였기 때문에 이연걸이 출연한 영화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영화를 보며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가에 대해 고민을 했다. 세세하게, 중국의 상복, (제사상 앞에서 드리는) 절, 건축양식, 무술, 운송수단, 식사문화, 음식문화 등이 다룰 만한 주제였다. 크게 정리를 해보니, 중국의 장례문화, 의식주 문화양식, 무술로 정리가 가능했다. 왠지 의식주 문화양식은 많은 학생들이 다룰 것 같았고, 장례문화는 ‘정무문’이라는 영화로 다루기엔 뭔가 포인트를 벗어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국의 무술에 대해 다루고, 한국의 무술과 비교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동시대의’ 중국과 한국 무술을 비교하는 방식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을 했다. 무술에 관한 서적이 많지 않을 뿐더러, 영화의 배경인 20세기 초반의 한중 양국의 무술을 비교하기에는 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탓이었다. 그리하여 특정 시대의 한중 양국의 무술을 비교하기 보다는, 중국 무술 전체적인 부분과 한국 무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