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 론
수사권 조정문제를 놓고 양 기관이 오랫동안 대립하면서 어느덧 두 기관사이에는 불신과 미움이 생겨나고 있다. 수사권조정을 둘러싼 양 기관의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겨나고 있다. 균열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가고 종국에는 건물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게 마련이다. 지난수사권 조정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만 해도 김 총장의 사퇴가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으나 검찰 내부에선 불과 사흘 사이에 사뭇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국회에서 수정안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통과되자 일각에서 검찰 자성론이 대두되고 한때 정점으로 치달을 것 같았던 집단반발 움직임이 급속히 사그라진 것과도 무관치 않은 움직임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지난 청와대의 중재 끝에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인정하되 사법경찰관에게 수사 개시·진행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매듭을 지었다. 검사의 지휘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법무부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찰의 반발이 거세지자 국회 법사위는 검사의 수사 지휘 범위를 법무부령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 장에서는 수사권조정에 따른 검찰과 경찰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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