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시인의사회서평[죽은시인의사회교육적관점에서의감상문][죽은시인의사회참교육에관한독서감상문][죽은시인의사회독후감]

Ⅲ. 맺음말

얼마 전 한 초등학생이 공부가 힘들고, 학원 다니는 것이 힘들다며, 자살을 택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었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이제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와 사교육에 치여 살아야 하는 암울한 현실이 되어버렸다.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니며, 곤충을 잡고, 숨바꼭질을 하고, 술래잡기를 하던 시절은 이제 먼 옛날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학교가 끝나면 속셈학원, 영어학원, 한자학원, 논술학원, 미술학원, 피아노 학원에 태권도까지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 또 공부를 강요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는 확실한 명분이 있다. 바로 ‘모든 것이 널 위한 거다’, ‘네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거다’ 라는 말 한 마디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속의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카르페디엠’ 즉 ‘현재를 즐겨라’라고 말하며 맹목적인 미래지향적인 태도에 반기를 든다. ‘삶은 준비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는 키팅의 모습은 지나친 미래지향적 삶의 자세에 일침을 가하는 진정한 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