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형태론
2.1 씨의 갈래
주시경(1910)에서는 낱말을 ‘기`라 하였고, 이들을 ‘기난갈`에서 아홉가지로 나누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1. 임 : 여러가지 몬과 이를 이름하는 기 [이름씨, 대이름씨, 셈씨]
2. 엇 : 여러가지 엇어함을 이르는 기 [그림씨의 줄기]
3. 움 : 여러가지 움즉임을 이르는 기 [움직씨의 줄기]
4. 겻 : 임기의 만이나움기의 자리를 이르는 기 [자리토씨, 도움토씨]
5. 잇 : 한 말이 한 말에 잇어지게 함을 이르는 기 [이음토씨, 맺음씨끝의 이음법]
6. 언 : 엇더한(임기)이라 이르는 기 [매김씨, 임자씨와 풀이씨의 매김꼴]
7. 억 : 엇더하게(움)라 이르는 기 [어찌씨, 임자씨와 풀이씨의 어찌꼴]
8. 놀 : 놀나거나 늣기어 나는 소리를 이르는 기 [느낌씨]
9. 끗 : 한 말을 다 맞게 함을 이르는 기 [맺음씨끝의 마침법]
주시경(1910)의 분류를 보면 주시경이 낱말을 어떻게 보았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실사와 허사를 분리하여 각각을 한 낱말로 처리하였다. 이런 의식은 주시경(1910)의 ‘기난갈` 중 ‘기`를 풀어 쓴 부분에서 발견할 수 있다.
‘기`는 낫말을 이르는 것으로 씀이니, 여러 가지 몬(物이라 하는 말이니 東言…
참고문헌
최규수 (1996) 주시경 문법의 통어론적 특징, 한글 238 한글학회
최규수 엮음 (1996) 국어학사 연습
최현배 (1991) 우리말본, 정음사
허웅 (1994) 국어학, 샘문화사
허웅, 박지홍 (1980) 주시경 선생의 생애와 학문, 과학사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