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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러시아 문학의 문호 레프 니코라에비치 톨스토이는 소설가이며 사상가로서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임과 동시에 문명비평가ㆍ사상가로서도 위대한 존재였다. 내가 읽은 `부활`은 톨스토이의 대작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와 더불어 그의 3대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특히 `부활`은 1899년 즉 톨스토이 일흔 한 살 때의 작품으로, 그는 도스토에프스키와 더불어 사랑에 입각한 작품에서 출발하여 종교에 들어간 작가이다. 곧 톨스토이는 대문호인 동시에 대사상가이며 대종교가인 것이다.
그의 출생을 살펴보면, 그는 남러시아 툴라근처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태어나 어려서 부모를 잃고 친척의 집에서 자랐다. 1847년 대학교육에 실망을 느껴 카잔 대학을 중퇴하고 향리로 돌아가 지주로서 영지 내의 농민 생활을 개선하려 하였으나, 그의 이상주의는 실패로 끝나고 잠시 방탕한 생활에 빠진다. 그 후 그는 군에 복무하면서 집필을 하고, 군을 제대하고 수도로 올라갈 무렵에는 이미 청년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한다.
이 작품은 톨스토이가 그의 친구이며 저명한 법률가인 코니에게서 들은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쓴 작품으로 처음에는 <코니의 수기>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부활`의 줄거리는, 젊은 귀족 네흐류도프가 하녀 카추사를 유혹하여 임신까지 시키고 이로 인해 카추샤는 해고되어 매춘부로 전락하고, 그 후 그녀는 끝내 범죄까지 저지르게 된다. 이를 까맣게 잊고 있던 네흐류도프는 배심원으로서 법정에 나간 후 눈앞에 있는 여죄수 마슬로바가 바로 자신이 유혹했던 카추샤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과 함께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