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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Typhoon)
우리 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부 아시아 여러 지역과 관께 깊은 열대성 저기압은 태풍(typhoon)이다. 태풍이란 명칭은 옛 중국으로부터 전래한 것으로, 가장 맹렬한 바람을 태풍이라고 불려왔다. 1946년 6월 마닐라에서 있었던 아시아 지역 국제기상소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태풍을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1) 약한 열대성저기압(tropical depression) : 중심 최대 풍속이 17m/sec 미만
(2) 열대성폭풍(tropical storm) : 중심 최대 풍속 17 - 32m/sec 미만
(3) 태풍(typhoon) : 중심 최대 풍속 32m/sec 이상
또한 태풍의 강도에 따라 아래의 표와 같이 구분한다
구분
중심기압
최대풍속
초대형(초A급)
920 hpa 이하
65 m/sec 이상
대형(A급)
920-950 hpa
50-65 m/sec
중형(B급)
950-980 hpa
30-50 m/sec
소형(C급)
980 hpa 이상
17-30 m/sec
태풍은 필리핀 동부해상에서 발생하여 북서쪽으로 진행하다가 타이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우리 나라와 일본에 상륙한다. 우리 나라에 태풍이 통과하는 시기는 대체로 장마철에서 초가을(7월 - 9월)까지 이며, 강풍과 집중호우 및 해일을 동반하여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심한 풍수해를 일으킨다.
태풍의 진로는 태풍이 발달하면서 점차 매시 약 20km의 속도로 서진 또는 북서진하여 북위 25도 부근에서 전향하여 북동진하며, 동시에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태풍은 지구 규모의 풍계와 기단의 위치, 규모 등의 영향을 받아 진로가 달라진다. 북위 30도 이남에서는 무역풍, 그리고 이북에서는 편서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북태평양 기단의 주변부를 따라 열대성 저기압이 이동하다가 다른 태풍이 불어오면 그의 영향으로 진로가 이상하게 바뀌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