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영화줄거리 : 뺑소니 혐의로 2년6개월의 징역을 살고 출감한 종두(설경구)는 교통사고의 피해자 집에 인사차 찾아간다.
그날은 피해자 가족이 이사가는 날이었는데 뇌성마비로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공주(문소리)만 혼자 남겨둔채 이사를 가버린다.
종두는 장애인인 공주에게 첫눈에 반하여 꽃다발을 선물하고 집에 찾아가 빨래도 해주고 같이 외출도 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공주도 종두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마냥 즐겁고 행복해하며 자신이 정상의 몸을 가졌을 때를 상상하기도 한다.
이렇게 그들의 사랑은 커져만 가는데... 공주의 생일날...
공주는 종두에게 사랑(성관계)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의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공주의 오빠가 찾아와 그 광경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공주는 종두가 강간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가는 것을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종두는 다시 교도소에... 공주는 또다시 홀로 남겨진다.
이영화를 보다보면 중간중간에 정말 화나는 장면이 많다. 하지만 나자신조차도 `그들과 하나도 다를것 없진 않나`하는 생각에 숙연해진다.
그 몇 장면을 이야기한다.
◉ 종두와 공주가 외출을 했다. 맛있는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영업끝났습니다`라고 한다.
테이블에는 점심을 먹는 손님들이 가득한데 주문을 안받겠다고 나가라니...
하지만 이게 현실이구나! 나도 식당에서 장애인을 본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을 깨달았다.
◉ 종두어머니의 회갑날 공주가 자리에 참석한다. 그 때 다른 가족들이 공주를 바라보는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