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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혈의 실태
수혈은 빈혈 또는 각종 대량 실혈(失血)과 수술시 피할 수 없는 출혈에 반드시 필요한 구명처치로서 환자의 혈액형에 적합한 양질의 혈액이 요구된다. 한국에서 현재 대한적십자사(전국에 22개 산하 혈액원을 보유)가 수혈수요의 대부분을 헌혈받아 공급하고 있다. 헌혈은 보상 없이 자기 혈액을 제공하는 것인데, 현재는 헌혈자가 가진 헌혈증서로 본인이 헌혈한 양의 혈액을 자신과 직계가족에게 무상으로 수혈받게 할 수 있다. 보상을 위한 매혈제도는 질병의 전파와 사회적 폐해(弊害)가 많아 1970년대부터 점진적으로 폐지되었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헌혈을 받을 수 있는 혈액원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으나 자체수급을 돕는 범위 내에서 헌혈을 받고 있다. 그러나 민간혈액원은 1981년 7월 1일자로 없어지고 혈장분획을 위해 혈구반환채장(血球返還採漿)을 하는 녹십자(주) 산하 혈액원들만 남아 있다.
수혈은 보통 전혈(全血)을 정맥 내에 주입하지만, 때로는 골수(骨髓) 내 또는 동맥 내에 수혈할 때도 있다. 수혈하는 혈액도 전혈이 아닌 액상 성분인 냉장 또는 냉동혈장을 사용할 수 있고, 적혈구나 백혈구 •혈소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