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 헤브라이즘 내에서의 인간과 짐승
a) 전개
헤브라이즘은 유대교와 크리스트교의 전통을 총괄하는 유럽문명의 2대 원류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당연히 종교적이며, 유신론(有神論, theism)적인 신을 상정하기에 윤리의 기반은 매우 명쾌하다. 신은 전능하고 전지하며 도덕적으로 완전하게 선하다. 따라서 인간이 따라야 할 윤리란 처음부터 끝까지 신의 의도와 섭리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리고, 애초부터 신은 인간으로 하여금 모든 생물을 다스리게 하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은 짐승을 포함한 ‘자연을 다스리는 존재’로서 신에 의해 정의된 셈이었다. 이렇게 인간과 짐승의 차이는 명확했다. 이러한 역할 정의에 덧붙여 인간에게는 신이 직접 영혼을 불어넣어 주었다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었다. 이러한 영혼으로 인해, 지상에 자유의지를 지니고 있는 존재는 인간뿐이었다. 그러한 자유의지로 인해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도 있고, 죄를 지어 벌을 받을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어쨌든 인간만이 자유의지를 통해 자연을 정복하고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었다. 결국 짐승은 그저 하나님 보기 좋게 만들어지고, 사람에게 지배받고 먹히기 위한 존재였다.
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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