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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일본을 주시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에 대한 엄청난 연구가 진행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도 하겠다. 일본 발전의 요인으로 많은 것들을 꼽을 수 있겠으나 그들의 국민성, 그들의 사상, 의식 등을 고려치 않고는 이 많은 것들을 설명하기 힘들어 진다.
신사란 무엇인가? 일본에는 거의 고을마다 신사가 있다. 그곳은 그 고을과 깊은 인연이 있으며 그들이 존경하는 인물을 신위로 모시고, 온 마을 사람들이 마음과 정신을 의지하는 곳이다. 때문에 이 신사가 있는 곳은 마을에서 가장 정숙한 곳, 그리고 가 장 깨끗한 곳으로서 주위 경관도 잘 정돈되고 엄숙하게 마련되어 있다. 이런 신사가 일본에는 전국에 약 8만 6,000 여 곳이 있다.
그리고 이런 신사가 다 평등한 것이 아니라 모시고 있는 신들의 종류에 따라 사격(즉 등급)이 정해진다. 일본 신사(神社)의 종묘(宗廟)이자 최대의 신사는 그들의 전설적인 시조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天照大神)를 제신으로 모시고 있는 미내현(三重현)의 이세신궁(伊勢神宮)이며 제 2의 신사가 이즈모의 개척신 오오쿠니누시노오오카미(大國主大神)을 모시고 있는 이즈모 대사(出雲大社)이다.
그런데 일본의 신사들이 이처럼 그들의 개국 신화와 관련된 신들만을 모시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왕(朴赫居世王)을 모시는 신사도 무려 2,000여 곳이나 되고(명치유신이전에는 약 2,700여 곳)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는 개국신화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약 2천만의 죄없는 아시아인들을 나치보다 더 잔혹하고 처참하게 살해했던 살인자 246만의 주요 전범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