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Ⅱ. 문학의 기능
1. 공리성·실용성
(1) 도덕적·윤리적 기능
도덕적·윤리적 기능을 높이 여기는 사람들은 문학을 도덕이나 윤리를 가르치는 수단으로 삼으려고 한다. 그들에 따르면 가장 훌륭한 문학 작품이란 도덕적·윤리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때 도덕이나 윤리가 과연 옳은 것이냐 옳지 않는 것이냐 하는 것은 여간 중요하지가 않다. 그러므로 당대의 도덕이나 윤리에 어긋나는 문학 작품은 좋지 않은 작품으로 여길 뿐만 아니라 신랄하게 비판하게 마련이다. 지금까지 많은 문학 작품들이 비도덕적이거나 비윤리적이라는 까닭으로 판매 금지를 당하거나 심지어 작가가 형사 처벌을 받아 온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서양에서 D.H. 로렌스의「채털리 부인의 연인」이나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또는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과 같은 작품들은 이러한 경우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비석의 「자유부인」을 비롯하여 염재만의 「반노」와 같은 작품들이 사회윤리나 도덕에 어긋난다고 하여 빗발치는 여론의 화살을 받았다. 최근에 들어와서는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가 간행물윤리위원회로부터 외설스럽다는…
참고문헌
1.김욱동,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예출판사, 1996.
2.이정순, 우군, 김봉군 공저,『문학총론』, 개문사, 1994.
3.김대행, 『문학이란 무엇인가』, (주)문학 사상사,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