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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난쏘공의 시대적 의의
1975년 발표되기 시작해 1978년 완결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연작은 1970년대 후반의 노동문제를 문학적 관심사로 삼은 거의 최초의 작품이다. 이후 80년대 노동문제를 다루는 문학이 대량으로 나오는 것을 볼 때 이것은 노동문학의 신호탄이라 볼수 있을 것이다.
앞 시간들에서 배웠듯이 70년대 이전의 문학은 카프해체이후 대부분의 농민들의 삶과 고등지식인의 실업자들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많은 차이점이 드러난다. 난쟁이 일가의 직업이 일용 노동자에서 공장 노동자로 넘어 간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당시의 산업화에 따라 생산된 대량노동자의 문제를 서서히 시대의 문제로 인식해 가는 문학의 참여 정신을 엿 볼 수 있다. 이점은 카프 해산 이후 또는 1948년 단정 수립 이후 거의 단절되었던 노동과 문학의 연결 고리를 훌륭히 이어 냈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 받을 만하다. 또 70년 전태일 열사의 분신 이후 이 땅의 지식인이 대중적 문화인 문학을 통해 이정도의 문제의식을 드러냈다는 점에서도 크게 평가 받을 만할 것이다. 난쏘공은 문학도 하나의 사회적 실천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우화적 표현…
참고문헌
-중간층의 가슴에 쏘는 죄의 화살 (한만수/순천대학교 교수)
-난쟁이 혹은 소외집단의 언어(김병익)
-죽일수 없는 난쟁이의 꿈(김정란)
-노동의 새벽(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