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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 간 거리를 넓히는 이동전화문화의 영향
요즘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보면 많은 젊은이들이 손에 작은 이동전화를 들고 무언가에 골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혼자 피식피식 웃고 중얼거리며 그들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거나 무선인터넷을 통해 정보검색, 게임, 채팅 등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동전화를 통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보니 이동전화를 또 하나의 자아로까지 인식하여 그에 완전히 중독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신세대들은 이동전화 단말기를 그대로 놓아두지 않는다. 속이 환히 비치는 ‘누드폰’이 있는가 하면 색깔을 입히고 무늬를 곁들여 화려하게 치장하고 다닌다. 한두 개의 액세서리는 보통이고 이동전화 전체를 인형에 끼워 사용하는 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목걸이를 걸어 항상 몸에 꼭 붙여 다니기도 한다.
몇 달 전 TV 프로그램에서 이동전화에 중독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동전화를 강제로 빼앗고 주지 않자 그들은 TV 리모콘으로 문자를 보내는 행동을 하거나 몇 시간 후에는 상당히 불안한 모습, 일종의 노이로제 현상을 보였으며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과격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