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먼저 광고란 무엇인가.
‘기업이나 개인, 단체가 상품, 서비스, 이념, 신조, 정책 등을 세상에 알려 소기의 목적을 거두기 위해 투자하는 정보활동’이라는 사전적 정보에서 주목하려하는 부분은 이 보고서의 제목에서 찾을 수 있는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게 된 이유이겠다. ‘소기의 목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분명하다. 궁극적인 목표를 잃어버린 자본의 팽창욕구 때문이다. 다음 글에서 표현하는 것은 이러하다. ‘광고를 자본주의의 꽃이라 하던가. 자본주의의 근본 모순은 모든 생산이 사용을 위해서가 아니라 판매를 위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자본의 일방적인 이익보전을 위해 유지되는 그런 모순은 자연스레 과잉생산과 빈부격차를 낳는다. 광고는 그런 모순을 희석하고 포장하는 자본의 강력한 무기이다.’ 내가 처음부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대중 문화 속의 광고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시작하게 된 글이기도 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함이 과격하게 진행되는 글이기도 했으나, 그 문제제기에서 끝내지 않게 자극해준 부분이기도 하다. 그것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일방적인 이익보전을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것이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더 현실감있는 것일 수 있으나, 그 원인과 현 상황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광고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쉬지 않고 달려드는 광고, 소비지향의 삶-최소한 나는 그러하고, 그것을 거부하면서만은 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에 있어서 광고가 없는 것이 절실하게 불편할 정도로 우리는 광고에 익숙해져있다 못해 중독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