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과 성경적 원리 (기독교적 병원경영 사례 - 안동성소병원)

3. 사진으로 보는 역사
(1) 1909년 임시진료소
1909년은 안동에 서양의술이 처음으로 전래된 해이다.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로 안동에 온 플랫쳐(A.G.Fietcher, 별이추) 의사가 그 장본인이다. 그는 현재 안동교회가 있는 자리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지역민들을 진료했다.
타국만리에서 낯선 풍토와 병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그는 그 해 여름에 600여명의 환자를 돌보는 기록을 남겼다.
이렇게 해서 임시진료소는 안동성소병원의 모태가 되었으며 별이추 의사는 그해 10월에 초대 병원장으로 취임하였다.
사진 가운데 천막이 임시진료소이다. 그 오른쪽에 있는 초가집이 당시 선교사들이 머물던 곳이다. 이 자리는 현재 안동교회 교육관과 경안노회 건물이 있는 곳이다. 하단은 보리밭인데 이 자리에 오늘날의 안동교회가 있다. 멀리 낙동강이 흐르고 들판에는 느티나무가 보인다.
안동성소병원은 이런 모습으로 안동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그로부터 100여년, 사진 속의 안동도 상전벽해지만 병원도 엄청나게 발전하였다.
오늘의 병원 전경이 다시 한 세기가 지난 후에 더 나은 쪽으로 달라질 수 있도록 지금 해야할 일이 많다.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의료선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