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나는 [위험한 관계]에 대해서 내가 생각한 것을 쓰려고 한다.
[위험한 관계]는 서양에서 자주 영화화되었고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적인 영화로 재구성되어 상영되기도 했었다. 그래서 나는 오래 전부터 이 작품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수업시간에 토론을 했을 때에는 나의 이런 생각이 바꼈다. 왜냐하면 그 전에는 단지 재미있는 소설, 혹은 흥미있는 영화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관찰자적인 시각에서 바라 본 [위험한 관계]는 나에게 한 명의 비판가로서로의 발돋움을 해주었다.
나는 여기에 내가 왜 [위험한 관계]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글을 올리겠다.
[위험한 관계] 속의 시대는 한 마디로 귀족사회. 즉, 오늘날의 부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 속에서 그들은 위선자이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때로는 타인으로부터 상처를 받기도 하는 인물ㅡ이런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있다ㅡ들이다.
이 작품에대해 알려지는 설명들이나 분석들, 비판들에 의하면 이 소설은 귀족사회의 타락과 위선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게 된다면 권선징악적인 성격을 띤 소설이라는 것이다. (이밖의 몇 가지가 더 있지만 내가 주장하는 것에 있어서 중요하지 않으므로 더이상 거론하지 않겠다.)
그런데 나는 이런 주장들과는 다르게 생각한다. 오히려 나는 이런 주장들과 아주 반대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제부터 나는 세 인물을 중심으로 내가 생각하는 바를 얘기하겠다.
첫째로, 이 소설의 중심 인물 중 하나인 발몽에 대해서 얘기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