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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루하루가 똑같고 따분하고 권태롭기만 하다면 살아가는데 `보람`가 `재미` 라는 것이 있을까? 나도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똑같이 씻고 학교 가고 하는 생활의 반복이기 때문에 한번씩 `일탈` 이라는 것을 꿈꾸기도 한다.다만, 따라올 책임들이 두렵고 겁이나서 그냥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런 생각들을 접고 또 하루를 살아간다.
나의 입장에서 보면 엠마는 참으로 과감한 여성으로 느껴진다. 그 시대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주어진대로 수동적으로 사는 여성이 였다면 엠마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부딪치는 앞선 여성 으로 느껴진다. 결말이 비극적 으로 끝나지 않았다면 나도 엠마같은 삶을 동경 했을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아쉽다면 엠마는 자기가 내린 선택에 후회를 한다는 거다. 물론 샤를르 와의 결혼 생활은 따분함 그 자체 이다. 열정도 없고 자신이 꿈꿔온 낭만도 없고 밋밋한 생활의 연속이다. 그런지만 그건 엠마 자신이 선택한 것이다. 실수였든 잠시 생각의 착오였든 자기가 내린 결정이고 자신이 택한 남자이다. 그럼다면 후회를 하더라도 좀더 충동적 으로 하지 말고 현명하게 할수 없었을까?
난 항상 살아가면서 실수를 했거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땐, 하느님이 좀더 나은 길을 주기 위해 잠시 시련을 주신거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고 조금 낮은 대학에 가게 되었더라도 지금 현재는 많이 힘들지만, 더 좋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꺼라는 생각으로 위로를 하기도 한다. 그게 자기 합리화 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 엠마가 그런 식으로 좀더 자신의 삶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긍정적 으로 여겼더라면, 그렇게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하진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