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저항적 사회운동의 성장
한국사회에서 억압적 국가권력에 반대한 저항적 사회운동들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런데 1987년 6월 민중항쟁 이전의 사회운동들은 대체로 억압적 군사독재 하에서의 민주화운동이라는 큰 목표 속에서 민중운동과 시민운동, 또는 급진노선과 온건중도노선 간의 차이가 명확하게 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87년 6월이후 대통령직선제등 형식적인 민주적 절차가 제한적으로 도입되면서, 기존의 사회운동세력들 사이에서 정세에 대한 평가의 차이가 나타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운동노선간의 분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1)민중 운동 침체와 시민운동 확대
분화의 초기에는 민중운동이 저항적 사회운동을 주도해 나갔으나, 사회주의 위기 이후 민중운동이 다소 침체되고 시민운동을 주창한 경제정의 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더욱 활성화됨으로써, 저항적 사회운동 내분에서 헤게모니지형이 급속히 변화하게 되었다. 특히 최근 김영삼정권의 등장은 시민운동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가운데서 민중운동도 꾸준히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노동운동 이외에도 민중운동 진영에는 참교육운동의 주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