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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우리는 성경에서 인간이 자연보다 근본적으로 우위라고 가르치는 것을 알고 있다.(시 8:5 ~ 7)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성경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 속에 살고 있으며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 생태계와 불가분의 의존적인 관계를 갖고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두 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하나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셨지만 흙으로 지음받았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는 사실은 인간이 이성적 활동을 통해 자연을 이해할 수 있으며 창조적으로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을 관리함으로 피조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인간이 흙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인간이 땅과 관련된 생태 공동체의 일부이며 따라서 다른 피조물을 멸절시키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과 같음을 의미한다.
자연보호와 관련한 기독교인의 역할은 동방교회 전통에 잘 나타나 있는데, 이에 따르면 인간은 하나님과 피조세계의 중재자이며 에수 그리스도는 이 중재자중에서도 최고의 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