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Ⅱ. 법철학자들의 정의론
1. 라드부르흐(G. Radbruch, 1878~1949 독일 법철학자)-법과 정의
(1)법의 지위
법칙에는 필연칙(必然則)과 당위칙(當爲則)의 두 종류가 있다. 필연칙은 반드시 실현될 것을 내용으로 하며 실재하는 세계의 근본을 가리키는 법칙이고 당위칙은 혹시 실현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것을 내용으로하며 보다 좋은 세계의 구상을 그리는 법칙이다. 인간의 정신활동에는 몇 개의 기본적인 터전이 있는데 그 중 인간의 의욕과 행위를 규율하는 윤리적 당위는 셋으로 나누어진다. 즉 착한 행위에는 윤리, 알맞은 행위에는 습속, 올바른 행위에 관하여는 법이 각각 그 기준을 준다. 이 역사적 순서는 이상(理想)과 현실간의 격차(隔差)의 정도에 따라 정해진다. 습속적 규율은 예로부터 일어난 것, 전통적인 것은 장래에도 지켜주어야 한다고 명하면서 현실에 강하게 좌우된다. 물론 법규도 그 최초의 형태에 있어서는 현실에 의존하는 점에 있어 습속적 규율과 다를 바 없지만 관습과 더불어 보다 새로운 법원(法源)으로 등장한 제정법은 전통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 전통을 용인(容認) 또는 부인(否認)하는 자유를 가진 인간의 의사(意思)가 반영되어 있으…
참고문헌
1.「동서의 법철학과 사회철학」 법철학 및 사회철학 한국학회 편, 법문사, 1990
2.「법철학개론」 이항영, 박영사, 1994
3.「위대한 법사상가들Ⅱ」 최종고, 학연사, 1985
4.「법과 정의의 철학」 카임 페를만 지음, 심헌섭·강경선·장영민 옮김, 종로서적, 1986
5.「정의의 상을 찾아서」 최종고,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