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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滅種, Extinction)이란 말 그대로 생물의 한 종(種)의 마지막을 뜻한다. 지구의 긴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생명종들이 탄생하여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거나, 또는 변화되거나 도태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바로 찰스 다윈 (Charles Darwin)은 그의 저서 종의 기원(Origin of species, 1859)에서 자연 선택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한때 번성했던 생물이 일시에 전부가 멸망하는 사실은 이와 같은 과정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러한 일시의 대량 멸종은 지질 시대를 통틀어 여러 차례 반복된 것이 확인되고 있다. 화석에 의해 분류된 상대적 연령을 의미하는 각 지질 시대는 바로 그 해당 시대의 생물의 번성과 멸종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생대 를 대표하는 삼엽충은 고생대가 끝나면서 멸종하였고, 공룡은 중생대를 대표하여 단지 중생대에만 번성하였다. 이와 같은 대량 멸종에 대하여 19세기의 과학자들은 격변설(catastrophism)이라는 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하여 대멸종을 자연 선택에 의한 도태가 아니라 어떤 극단적인 충격에 의한 대격변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최근 운석 충돌에 의한 공룡 멸망에 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