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교육자의 자질
사람은 누구든지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다. 만약에 우리가 누구든지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을 `교육자`라고 한다면, 교육자가 되지 못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교육자’라는 말은, 제도적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직업인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고 지도력을 발휘하며 사표가 될 수 있는 어떤 사람에게도 쓰는 말이다. 그러므로 교육자라는 말은 한 직종의 명칭이기 전에 일상적으로 엄격한 용법의 한계 없이 사용되어 오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생각하고자 하는 교육자의 자질은 제도적 직업의 종사자로서의 자질에 관한 것이다. 사실상 제도적 직종의 이름과는 무관하게 ‘교육자’라는 말이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마치 교육은 누구나 하는 일인 듯이 여겨지기도 하는 것 같다. 물론, 교육하는 일은 쉽게 생각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어렵게 생각하면 참으로 아무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적어도 우리가 제도적인 교육을 두고 이야기한다면, 교육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교원자격증을 가지지 않고는 전문직 교육 활동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교육자가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