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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일 직전 구 동독의 자체적 교육개혁 노력
1989년 6월에 개최된 제9차 교육학회 연차대회(Pädagogischer Kongress)에서 이미 동독의 교육제도 및 교육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 비판은 주로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교회의 영향을 받고 있는 단체나 집단에 의해 주로 제기되었다. 동독의 교육에 대한 비판은 비록 구조적인 측면에서의 교육제도뿐만이 아니라 일반학교와 직업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역사, 공민, 독문학 등의 교과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잘못된 세계관의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판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러한 비판은 초·중등교육뿐만이 아니라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기초한 고등교육에 이르기까지 그 폭은 넓게 퍼져 나갔다. 이 회의에서 동독의 교육을 비판했던 사람들은 토론을 거치는 동안에 당시의 동독을 지배하고 있었던 정당인 독일사회주의통일당(SED : Sozialistische Einheitspartei Deutschlands)이 교육제도의 근본적 변화를 결코 바라지도 않을뿐더러 이러한 변화를 허용하지도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우려하였다.
그러나 1989년 여름에 동독 주민들이 서독으로 대거 탈출한 이후 1989년 하반기에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