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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을 한마디로 보면서 생각했던 것은 한 감독의 일기장을 훔쳐 본 것과같은 느낌이 들었다.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의 사랑의 묵시록을 보고 나서 내가 던진 첫 번째 질문은 우리는 영화를 언제 왜 보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요즈음은 영화가 우리들의 삶에 너무도 가까워져 있기때문에 별다른 노력이 있지 않아도 많은 영화를 볼 수가 있게 되었다. 특별한 마음의 준비가있지 않아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 특히 내게 다가왔던 점은 항상 `움직이면서 무엇인가 하고 있는 영화감독의 모습`이었다. 이 영화 속에서 페랑감독은 영화 제작 중에 있다.
영화 제작 중에 감독은 항상 같이 작업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질문을 받는다. 영화 제작 전반에 관하여 제작자와 항상 상의 해야하고, 터무니 없이 짧은 제작 기간과 싸워야 한다. 또한 여러 스텝들 - 무대 세트, 음악, 조명, 카메라 촬영 등 - 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리고 배우들에게 연기 지도도 해야 한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것들이므로 감독은 충실히 대답하고 더 나은 방안은 없는지 고민한다. 영화 감독은 그리고 자기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