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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xx년, 11월 30일 국가수준 초ㆍ중, 고교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공개되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여고의 성적이 남고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상위 20개 학교 중 13개의 학교가 여고였으며 남고는 1개에 불과했다.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계고 성적의 1위는 목동의 한가람 고등학교가 차지하였으며 이어 이화여대 병설미디어고, 진명여고였다. 강남구에서는 은광ㆍ경기ㆍ숙명여고, 서초구에서는 영신ㆍ대진여고가 서울시내 상위 20개 학교 안에 들었다.
이렇게 다소 직설적으로 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에 대다수의 분들이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전까지는 한 번도 이렇게 공개한 적이 없었다. 이에 관한 이유를 학업성취도 평가의 역사와 함께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60년대 다소 일회적으로 실시되긴 했지만 98년에 들어와 평가원의 ‘국가수준 교육성취도 평가 방안 연구’ 에서 주요 과목을 2년 주기로 평가하는 국가수준 교육성취도 평가 계획을 세우고 2000년까지 이 계획에 따라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행되었다.
하지만 2001년부터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의 요구에 따라 평가 대상과 내용이 확대된 형태의 평가 체제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2003년부터 검사의 동등화 및 교과별 학업성취도 점수의 척도화가 가능하도록 하여 연도 간 학업성취도 변화 추이를 매년 분석하고 있다.
학업성취도 평가의 시행 근거는 제7차 교육과정, 초·중등교육법,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7차 교육과정에 “교육과정의 질 관리를 위해 국가수준에서 주기적으로 학생 학력 평가, 학교와 교육 기관 평가,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명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