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Ⅲ. 맺음말
이 영화를 보고 나자 역시 명작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잭 니콜슨의 연기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으며 왜 그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한편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과연 미쳤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명확한 기준이 없음에도 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정상인이라 단정짓고, 그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행동을 보이는 소수의 사람들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영화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미쳤다고 하는 사람들은 사실 대부분 알고 보면 정상인과 다를바 없는 사람들이다. 단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했거나, 불안감을 극복해내는 방법을 찾지 못한 사람들일 뿐이었다. 때문에 자신을 정신병원에 옭아매고 스스로 끊임없이 바닥으로 침전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맥 머피의 등장은 구세주의 등장과도 같았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기 때문이다. 비록 맥 머피가 죄질이 좋지 않은 범죄자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긴 했지만 가식의 탈을 쓰고, 권위로써 환자들 위에 군림하려 하는 간호사 레취드보다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