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Ⅲ. 맺음말
영화를 다 보고 나자 징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돈을 많이 벌어 고향으로 돌아오던 두 남자 앞에 불쑥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남자는 당신들은 3일 뒤에 죽을 것인데 내가 3일 뒤에 나타나 당신들 앞에서 징을 치면 같이 하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갑자기 사망선고를 받게 된 한 남자는 실의에 빠져 가진 돈은 팽개쳐 두고 근심과 분노 속에 3일을 보내다 남자가 나타나 징을 치자 세상을 하직했다. 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달랐다. 어짜피 남은 시간이 3일 밖에 없으니 가진 돈을 다 베풀고 죽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3일 동안 마을 사람들을 모아 놓고 풍악을 울리며 큰 잔치를 벌였다. 그래서 3일 째 되던날 징치는 남자가 왔을 때 왁자지껄한 풍악 소리에 징치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결국 3일을 넘겨서 오래 오래 살게 되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잔치를 베풀고, 남은 시간을 즐기려 했던 사람은 영화속 조지아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다. 조지아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실의에 빠져 있기 보다는 오히려 남은 시간들을 유쾌하고, 즐겁게 보내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들에게 남아있는 시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