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Ⅲ. 맺음말
사람의 목숨이 좌지우지 되는 일이기에 사형제도는 `존치`와 `폐지`사이에서 사회적 논란이 되어 왔다. `강력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과 `사형제와 범죄율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일반 국민들의 법감정은 여전히 사형제도를 존속케 한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잔인하고, 비 윤리적인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보며 저 인간들은 ‘죽여도 마땅하다’라는 말을 내뱉곤 하기 때문이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고대법에서 존재해 왔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생각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모든 생명 한 사람 한 사람은 다 소중하다는 입장에서 본다면, 아무리 범죄자라도 그 생명을 함부로 앗아가는 일은 옳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원론적인 가벼운 지식들만 가지고서 사형제도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이 영화에서 사형폐지론자였던 사람이 사건현장을 보고 나서 사형존치론자로 마음을 바꿔먹었다고 말하는 것처럼 자신이 직접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면 답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