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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쓴 미완의 장편소설 『뜬구름』은 러시아 문학의 영향아래 성립되어 구사상은 붕괴하고 신사상은 제대로 여물지 못한 시대의 틈바구니에서 의지할 곳 없이 동요하는 메이지 문명사회의 우스꽝스러움을 묘사할 목적으로 출발한 듯하지만, 제2편 중간부터는 ‘요케모노’적 성격이 심화되는 분조의 불안을 상징하게 되었고 작가의 사상적 동요가 그대로 작품에 반영되어 당초의 문명 비판으로부터 작가 자신의 문제인 지식인의 삶의 방법 추구라는 문제로 굴절되었다. 이 작품은 『소설총론』의 리얼리즘에 의하여 메이지 문명의 비틀림과 지식인의 고뇌를 전형적으로 파악한 일본최초의 근대소설로서 일본 사회의 비속한 공리주의에 좌절하는 지식인의 내면적 고뇌, 사회에 대한 비판을 객관적 리얼리즘 수법으로 전개하여 후타바테이를 ‘일본 최초의 리얼리즘 작가’로 만들었고 처음으로 언문일치체 문장을 시도하고 구어를 지문에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시도가 이루어졌다. 그의 문학은 훗날 자연주의 작가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앞서 썼던 츠보우치 쇼요의 `당세 서생기질(当世書生気質)`에 짙게 남아있던 게사쿠 문학(戯作文学)의 영향을…
참고문헌
최재철, 『일본문학의 이해』 민음사, 1995.
장남호, 『일본 근 현대문학 입문』 충남대학교출판부, 2007.
서은혜 · 임용택 · 하종문 공저,『일본 문학의 흐름2』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7.
이애숙, 2009.2학기 일본문학의 흐름2 비출석온라인강좌, 2009
이애숙, 2009.2학기 일본문학의 흐름2 - 워크북원고,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