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머리말
그 동안 수 많은 영화나, 문학작품속에서 무인도로 떨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골 소재였다. 그만큼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아무도 없는 고립된 공간에서 어떻게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은 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동안 다뤄져 왔던 작품들만 보더라도, 문명인과 원시인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임을 알 수 있다. 사실 선대로부터 이미 이룩해 놓은 과학문명이 없다면 인간은 원시인의 생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불을 피우기 위해 나무를 쉴 새 없이 비벼 마찰열을 일으켜야 하고, 먹을 것을 얻기 위해 과일을 채집하고, 동물들을 사냥해야 한다. 또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허술하게 나마 집을 지어야 하며, 위험요소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아무리 문명을 경험한 인간이라도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 간다면 다시 원시인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일이다. 이 영화속에서도 마찬가지다. 문명세계에서 유명한 회사에 다니며 능력을 인정받고, 누구보다도 바쁜 일상생활 속에 시간에 쫓겨 살던 척 놀랜드였지만, 어느 날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지게 되자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