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청소년 문제의 원인

다. 학교에서의 청소년
우리 나라의 청소년은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낸다. 그렇다면 학교는 학습의 장일 뿐만 아니라 유용한 생활의 장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긍정적인 상호 관계가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과밀 학급 현상은 개인차에 따른 완전 학습에로의 지도, 개인의 독창력은 무시되며, 개성이 강한 톡톡 튀는 학생은 눈에 거슬릴 뿐이다. 일류고, 일류대 합격률로 우열을 가리는 사회의 눈길에 편승하여 입시 교육에 잘 길들여지는 학생은 모범생, 그렇지 않으면 ‘꾸러기, 날라리, 들러리’ 등으로 불리면서 반 평균 점수나 까먹는 존재로 인식된다. 이리하여 전자의 경우는 우월감과 성취감으로, 후자는 열등감과 좌절감으로 자아 개념이 형성된다. 양 집단간의 대립과 갈등에 의한 학교 폭력 등의 문제는 가히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라. 기성 세대와 청소년
청소년들은 잘 산다는 것을 도덕적 삶의 질이 아닌 물질적인 풍요로 해석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부정과 부패, 요령과 변칙으로 도덕적 정통성을 잃어버린 기성 세대에 대한 냉소주의와 모방에 빠져있다.

마. 매스컴의 유혹에 노출된 청소년
매스컴의 상업…(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