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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논의 및 결론
지금까지 앞에서 우쭐 행위가 일어나는 상황, 우쭐 에 관여되는 심리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제시하고 해석하였다. 이러한 문항별 결과제시와 해석에서 다루지 못했던 거시적 측면의 이슈에 대해 연구의 과정과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중심으로 논의해 보고자 한다.
첫째, 대부분의 응답에서 의미 있는 해석이 가능한 일정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분석의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우쭐 행동과 우쭐 심리가 한국의 문화권과 한국인에게 체제화 돼 있고, 동시에 응집성을 갖는 심리적 구조로 정착되어 있는 한국인 심리체계의 하나임을 시사한 다 .물론 이러한 우쭐 의 심리체계는 또 다른 한국인심리체계인 체면과 밀접히 관련됨을 알 수 있다. ‘우쭐’은 ‘우쭐거리다’라는 몸동작(어깨를 흔드는 것)을 나타내는 의태어로서, 그 말 자체 속에 어떤 고유한 의미를 내재하고 있지 않은 원시성 구어이다. 이점에서 ‘정’이나 ‘한’ 등과 같이 언어적으로 성숙된 개념과는 다르다. 이러한 몸동작의 형태에서 출발한 ‘우쭐’이 사회적 과정을 통해 ‘의기양양’, ‘뽐냄’과 같은 의미성을 부여받고(한글학회, 1994)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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