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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무엇인가? (ms19/12/00)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서술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눈다. 그래서 반성(reflextion)으로서 철학에 대한 물음, 철학이 나아갈 방식, 철학이 제기한 물음, 그리고 심리학의 실험과 다른 반성의 경험에서 얻어진 실증에 대한 반성으로서 학문 규정 등을 통하여 철학을 설명하고자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라슐리에(J. Lachelier 1832-1918)가 `철학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받고서, `나는 모른다`고 대답한 그의 첫 강의를 한 사례로서 들면서 시작한다. 이 대답은 플라톤(Platon BC 428-348)이 제시하듯이, `철학의 시작이 놀람에서 시작한다`는 것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철학은 알려는 노력이다. 즉 모르기 때문에, 알려고 철학하는(philolopher) 것이다. 알려는 것, 그것은 철학에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문에 요구되는 것이다. 그러면 철학이란 무엇인가? 우선, 철학은 지식이 아니라 지식을 추구하는 과정이다. 좀더 설명하면 철학은 수학의 증명도 논리학의 논증도 제반 과학의 방법론으로서 인식론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