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환경

하나님 창조에 대한 인간의 응답(나오는 말)
하나님의 창조 행위는 원초의 일회적인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세상 종말까지 계속되는 것이며 인간은 창조 세계를 더욱 아름답게 재창조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런 중차대한 사명을 받은 인간이 야훼가 지은 창조의 아름다운 세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이제는 돌아서서 창조의 세계를 바로 보아야 한다. 그리하여 야훼의 창조에 동참하는 야훼의 좋은 대리자가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항상 자신의 활동이 야훼의 그것에 의존한다고 보았다. 야훼의 유일성과 활동의 효력은 의미 있는 생활을 보증해 주는 것이다. 야훼가 이스라엘 안에서 창조의 활동으로 다가오듯 이스라엘은 그의 창조 활동 안에서 그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신학이 창조 책임을 간과하거나 오해할 때 세계의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은 순수 전문가들의 유희로 전락되고 말게 된다.
성서는 결코 자연에 대한 약탈(략탈)을 허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인간이 야훼에 의해 창조되었듯이 자연계 역시 그에 의하여 창조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안식일, 안식년, 희년 제도는 자연의 보호받을 권리를 규정하는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게제(G…(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