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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쯤 이었을 것 이다. 토요일 교회 청년부 예배 중 설교 말씀 중에 만약 시한부 인생으로 죽을병에 걸려서 3달 정도의 시간 밖에 살수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이냐 라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셨던 때가... 나에게 질문을 하신다면 이렇게 대답하겠다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 했었다. “단 한 번도 복음이 들어간 적이 없는 미전도 종족이나, 핍박이 심한 지역에 선교하러 가서 고난을 받다 순교를 하겠다.”우리의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기 위해 하신 질문이었지만, 내가 그렇게 대답하려 하게 된 동기를 생각해 보면 지금 들어 나에게 드는 생각이지만 지금 교회 청년부에서 유일하게 선교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과는 다르게 좀 더 신앙이 있어 보이고, 믿음이 있어 보이는 것처럼 말하고 싶었기 때문 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그 청년부 예배를 마치고, 한 동안 그것에 대해 더 생각지 않고 살아갔다.
모태신앙으로 자라온 나는 어떠한 헌신적인 믿음이 아닌 말 그대로 뜨뜻미지근한, 신앙으로 자라 왔다. 그렇지만 찬양과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교회의 친한 친구가 고등학교에 기독교 중창단 동아리를 하는 모습이 나로서는 너무나 부러웠다. 그리하여 대학에 들어와 꼭 하겠다, 라고 다짐한 것 중 하나가 기독교 중창단에 들어가서 노래를 더 배우고 멋지게 화음을 넣어가며 찬양 하는 것 이었다. 대학 입학 후, 13개 정도가 되는 기독교 동아리를 거의 다 찾아 다녔지만, 아쉽게도 그런 동아리는 없었다. 그중 내가 C.C.C 라는 동아리 방을 찾아갔을 때 소개를 듣던 중에 선교단체라는 말을 듣고 이곳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바로 문밖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