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唯識의 의미
唯識은 싼쓰끄리뜨어로 vijñapti-mâtra이다. 이 용어가 가장 먼저 사용된 곳은 『解深密經』‘分別瑜伽品’인데,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미륵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毘鉢舍那三摩地 중에서의 影像은 이 마음과 같은 것입니까? 다른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그 둘은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그 영상은 오직 識이기 때문이다. 선남자야, 식의 대상(所緣)은 오직 식이 顯現한 것이다.
毘鉢舍那(vipasyana, 觀)는 요가(yoga) 실천법의 한 종류이다. 이처럼 요가 실천의 체험을 묘사하는 가운데 唯識(vijñapti-mâtra)이라는 용어가 처음 나타난다. 이로써 본다면, “요가를 닦는 마음 속에 나타나는 갖가지 影像은 다만 識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체험이 바로 唯識說을 형성한 배경이 됨을 알 수 있다. 유식설을 받드는 사람들은 ‘요가를 실천하는 사람’(yogacara, 瑜伽師)라고 불리었다. 또 그들 학파를 瑜伽行派라고 한다. 요가는 믿음(信), 의욕(欲), 精進, 方便의 4가지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방편에 또 4가지가 있는데, 그 맨 끝이 奢摩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