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Ⅱ. 우리나라 시민단체의 형성
1. 시민단체의 형성
국가주도의 근대화과정에서 시민사회는 분절과 파편화(fragmentation)의 대상 그 자체였다. 국가조합주의(state corporatism)의 틀 아래에서 시민사회를 관리하기 위해 친정부적인 관변단체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지원과 육성을 아끼지 않았고, 반체제(체제도전)적인 운동단체에 대해서는 억압과 통제로 일관했다. 이것이 1960 ˜ 1980년대의 민주화투쟁으로 나타났다. 주로 민주화운동, 학생운동, 노동운동이 주류를 이루었고, 그 조직적 기반을 공개적 방식으로 확산시키기 어려웠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를 전후해 체제에 대한 논란이 비교적 줄어들었으며, 이 시기에 많은 시민단체들이 생겨났다. 전국시민단체 총람에 따르면, 시민단체의 수는 1997년 현재 1만 2천여개(1977년에 비해 20% 증가)이다. 시민단체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시민단체들은 1987년 이후 설립됐다. 민간단체총람에 수록된 비정부단체 중 74.2%가 1987년 이후 설립됐으며, 특히 시민운동이나 환경관련단체는 1993년 이후에 설립된 비율이 50%을 넘고 있다. 이것은 그 동안의 반체제적인 체제저항운동에서 합법화투쟁…
참고문헌
-송호근(1998). “신사회운동 참여자 분석” 한국사회과학 20(3),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신광영(1999). “비정부조직(NGO)과 국가 정책” 한국행정연구 8(1), 한국행정연구원
-윤영진(1998). “재정민주주의와 시민의 예산통제: 외국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득연(1998). 환경운동의 사회학, 서울: 민영사
-이종열(1995). “핵폐기물처리장 입지선정과 주민갈등” 한국행정학보 29(2), 한국행정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