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삼국유사 1 - 부여와 고구려 건국신화
마한과 동부여, 북부여의 이야기는 간략히 소개되어 있다. 북부여의 시조는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내려와 나라를 열었다든지, 북부여에서는 돌 밑에서 금빛깔의 개구리가 자라서 금와태자가 되었다는 등등. 그럼 고구려의 건국신화인 고주몽 신화를 보자. 동부여의 금와가 왕위에 오른뒤 우발수강가를 지나다가 아리따운 한 젊은 여인을 만났다. 그녀는 물의 신 하백의 딸인 유화인데 천자의 아들 해모수에게 사통을 당해 부모의 미움을 사서 그곳에 귀양 오게 되었다고 했다. 금와는 유화를 데리고 가서 밀폐된 방에 가두어 두었는데 햇빛이 비추어 그녀는 잉태하게 되었다. 다섯달이 지나 유화는 알을 낳았고 그 알에서 나온 아이가 주몽이다. 주몽은 어려서부터 재주와 힘이 뛰어나며 사람들이 주몽을 잘 따랐다. 이에 금와왕의 대권자리를 물려받을 후계자 자리다툼이 본격화되면서 주몽은 전 왕비소생의 7명의 왕자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다. 신변의 위협을 느끼기 시작한 주몽은 계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