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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의 독창성
박이문은 예술작품의 진정한 자율적 가치는 ‘새로운 가능한 세계’를 보여준다는 데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술작품의 ‘독창성’에 의하여 가능하다. 가능하다는 것은 새로움을 뜻한다. 이미 있는 것, 이미 알고 있는 것 , 이미 밝혀진 생각, 관심, 느낌은 ‘가능’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예술에 있어서의 새로움은 독창성을 뜻하는 말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예술작품의 가치 평가에 있어 타당하다고 제시되는 예술의 자율적 기능으로서의 기준은 ‘독창성’이다. 왜냐하면 이 독창성은 우리 인간들에게 ‘가능한 세계’를 열어주기 때문이다. 예술은 현재까지 존재하는 세계를 재현하기도 하고 반영도 하지만 예술의 본질적 기능은 존재할 수 있는 가능의 세계를 인간들에게 제시해주는 데 더 값진 가치가 있다. “예술가에게 중요한 것은 현존하는 실제 세계보다는 오히려 앞으로 존재할 세계, 즉 가능한 미래의 세계”를 그려야 한다는 점이다.
예술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직은 인식되어지지 않고, 말하여지지 않고, 들려지지 않고, 보여지지 않은 것들을, 인간들이 인식할 수 있게, 알아들을 수 있게, 눈으로 볼 수 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