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본 론
1. 고전사회학과 몸
사회학에서 몸의 역사를 살펴본다는 것은 고전 사회학이 전재했던 기본적인 명제들을 먼저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사회에 대한 탐구를 가능하게 했던 인식에서 몸과 사회학과의 관계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근대 사회학의 태동은 자연과학과 계몽의식의 발달에 따른 진보의 믿음에서 시작되었다.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변화하는 급속한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성격의 사회가 분명 과거보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행복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믿었고, 그러한 믿음에는 이성과 합리성이라는 새로운 담론이 있었다.
사회학의 임무는 새롭게 변화화는 조직체를 분석하고, 인간들의 삶을 유기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었다. 고전사회학의 대가들은 나름의 시각으로 사회라는 실체를 설명하기 위해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왜냐하면 그러한 특수한 역사적 상황과 맥락 속에서 인간이란 종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고전 사회학의 관심은 이성을 구현하는 사회제도의 형태와 사회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인간에 있었다. 따라서 서구의 전통적인 정신과 육체의 이분법적인 구분은 초기 사회학 속에서도 지적 유산으로 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