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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성령과 교회의 관계 - ‘성령의 사역의 목표’와 ‘교회의 사명’의 관계
이상에서 고찰해 본 바와 같이, 몰트만에 따르면, ‘성령의 사역의 목표’는 만물의 회복이다. 이처럼 성령의 사역의 목표가 개인의 구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만물의 회복’, 즉 ‘하나님의 나라의 건설(공동체화)’라면, 교회의 사역의 목표 역시 개인 구원의 사역에서 끝나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교회의 사명 역시 보다 넓은 범위에로까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과, 예수님의 사역의 최종 목적과도 관계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성령과 교회의 관계에 대해, 우리의 주된 관심인 ‘성령의 사역 목표’와 ‘교회의 사명’의 관계에 촛점을 맞추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몰트만은 이레네우스(Irenaeus)의 글을 인용하면서, 그의 언급은 타당하다고 말한다. 그가 인용하는 이레니우스의 글은 다음과 같다. “교회가 있는 곳에 성령이 있으며, 하나님의 영이 있는 곳에 교회와 모든 감사가 있다 : 영은 진리이다(Ubi Ecclesia, ibi et Spiritus Sanctus, et ubi Spiritus Dei, illic Ecclesia et omnis gratia : Spiritus autem Verit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