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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던 타임즈는 현대 사회의 물질 만능 기계화 시대를 비판하고 풍자하며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현대 노동자를 대표하는 주인공은 공장에서 단순 작업을 계속 하다가 정신이 이상해지기도 하고 거리에서 방황하다가 데모하는 군중들의 앞잡이로 오해받아 감옥으로 끌려가기도 한다. 공장에서의 노동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인간보다 기계 중심적인 상황을 엿볼 수 있다. 1초의 반의반을 쉬거나 딴 짓을 하는데 보내도 안 되며 항시 최소의 시간에 최대의 생산을 요구하는 자본가들의 감시를 당한다. 급기야 자동 급식 기계를 들여 주인공에게 시험하게 하는데, 여기에서 기계의 고장으로 인해 주인공은 매우 비참한 모습으로 자동 급식기계에게 얻어맞는다. 이 역시 인간이 기계에 의해 조종당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한참 단순 작업을 하다가 그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놓쳐 기계에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기계에 노예가 되는 인간의 모습을 절실히 느낄 수 있다. 또 이런 저런 고난 속에서 좌절하기도 하고 포기의 길로 접어들기도 하지만, 희망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어쩌면 요즘 대학생들의 현실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모던 타임즈의 시대적 배경은 1930년대 대공황이 일어났던 때이다. 영화에서 나오듯이 주인공을 비롯한 노동자들은 자본가의 감시 아래 쉬지 못하고 일한다. 이런 식으로 하여 점차 생산이 증대되고 대량생산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그에 맞추어 대량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기업들이 점차 문을 닫았다. 결과적으로 노동자들도 점점 실업자로 전락하고 말게 된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른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싼값의 물건을 많이 만들려고 하다보니 나타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