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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정말로 행복했던 일주일이 있냐고 묻는 다면,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자신이 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한 일주일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을 단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그러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현재 진행형일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을 시작하는 계기는 정말로 우연적인 것 같다. 이 영화에서는 사랑의 시작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물론 영화를 보는 누구나 이런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것은 치밀한 계산이라고 하고 사랑의 작용역시 일종의 호르몬 작용이며, 애시 당초 운명적인 사랑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한다. 과학적인 근거까지 제시하며 사랑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을까? 가뜩이나 삭막한 요즘 세상에 그마나 믿을 만한 것은, 그리고 기댈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우리들 에게 말이다. 누군가에게 살고 싶은 희망을 주는 것이 또한 사랑 아니 던가? 어쩌면 우리 인간이 사는 목표 또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 일 지도 모른다. 꼭 이성과의 사랑만이 아니라 자식과의 사랑, 혹은 동성과의 사랑(아직은 비판받고 있지만, 그들의 선택을 꼭 윤리적으로 나쁘다고 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처럼 모든 종류의 사랑이 바로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을 주고 또 목표가 되는 것이라고 나는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영화를 보고나니 우리도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어디선가 마주쳤을지도 모르고.. 혹은 말을 걸어봤을지도, 길을 물어봤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따지면 인연이라는 것은 정말 어느 곳이나 존재한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