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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문서로서의 영화
① 초기 영화의 역사적 가치
`역사(Histoire)`와 `영화(Cinema)`라는 두 세계 사이의 상호 접근은 이제 명백한 것이 되었다고 마르크 페로는 말한다. 그의 말과 같이 영화가 역사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앞서 설명했지만 사료(史料)란 함은 과거 인간 경험의 흔적을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우리가 살펴볼 ‘영화’ 또한 분명 사료의 하나이다. 역사학은 문자 텍스트 외에도 고고학적 발굴, 자연과학의 원용, 항공사진의 판독 등 가능한 모든 방법들을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 사용해왔으나 유독 영화만은 오랜 시간 사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였다. 처음에는 영화는 역사가들에게 사료로서 인정을 받기는커녕 관심조차 끌지 못했다. 즉, 역사가들에게 영화는 무시된 존재였다. 20세기 초 지식인들과 교양인들에게 영화는 “우롱과 방탕의 기계, 무식한 사람들과 일에 지쳐 빠진 가련한 사람들의 시간 죽이기”였다. 이처럼 영화는 장터의 오락거리로 여겨졌고 법적으로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았다. 문자가 아닌 이미지는 역사적 사료로서 권위도 없으며 정체성이 결여…
참고문헌
제목 / 저자 / 옮긴이 / 출판사
영화란 무엇인가 / 한국영화학교수협의회 / (주)지식산업사
역사와 영화 / 마르크페로 / 주경철 / 까치글방
영화 대 역사 / 연동원 / 학문사
영화로 보는 세상 / 김재경 / 무진미래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 김기봉 / 푸른역사
영화, 역사 (영화와 새로운 과거의 만남) / 로버트 A. 로젠스톤 / 김지혜 / 소나무
시뮬라시옹 / 장보드리야르 / 하태환 /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