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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개미중에 다섯손가락(=인간)을 신처럼 섬기는 개미, 다섯손가락을 두려워하는 개미로 양분되었다면 병정개미에 속한 103호는 다섯손가락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찬 개미였다. 그는 여왕개미의 후원과 동맹군을 이끌고 원정대의 선봉에 서서 다섯손가락을 치러 먼 길을 왔으나 수없는 위기를 겪으면서 대부분의 원정대원을 잃게 된다. 103호 개미는 멜리에스와 레티샤를 만나게된다. 개미와의 새로운 만남은 멜리에스와 레티샤가 노부부의 도움으로 개미와 의사소통의 기회를 갖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된다.
그들은 벨로캉 숲속의 개미굴 밑에 갇혀있는 조나당 웰즈를 포함한 20명의 인간에 대한 소식을 개미를 통해 듣게 되고, 103호 개미에게 도움을 구하게 된다. 103호 개미는 인간들이 개미는 종족보존을 위해서 싸우지만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고 필요이상의 악을 행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103호 개미의 눈에 비친 인간은 역사속에서 필요이상의 악을 행하면서 살아왔다. 자연을 파괴시키며, 같은 종인 인간들끼리도 서로 죽이고 다른 생명체들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였다. 인간은 도움을 주기에는 너무 악하며 가치가 없다.
그럼에도 개미의 눈에 보이는 인간은 사랑할 가치가 없이 생각되는 생명없는 인형에게 까지도 사랑을 쏟는 독특한 존재이다. 인간은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희생할 줄도 아는 존재인 것이다.
개미에게 암에 대한 치료방법이 있음을 알고 무리하게 개미에게 정보를 캐려다가 실수로 103호 개미가 중상을 입는다. 잃어버린 개미를 가까스로 찾아 치료한 후 오래전 실종된 20명의 인간들을 찾아 숲으로 간다. 겨우 구조해낸 그들은 이미 지하세계에 적응하여 그곳이 더 편하다고 느끼고 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