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소비자의 심리를 읽어서 팔아라.. 책표지에 있는 문구부터 내 눈을 사로잡았다. 이 책은 마케팅을 잘해내는 비법 중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의 전략을 알려주고있다. 이 책의 주제인 마케팅의 목적은 소비자의 구매행동과 심리를 파악하여 최대의 창출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은 `돈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하루에도 신제품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기존의 제품은 구식이 되어버리는 이런 급진적인 현대 사회마케팅에서는 돈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이 책에서는 팔리지 않는 궁극적인 이유,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 판매자들이 깨닫지 못하는 함정 등 총 7장으로 나눠서 분석적으로 마케팅을 서술해 내고 있다. 각 페이지 마다 머리말을 두어, 책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깨닫도록 되어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가장 띄는 몇가지를 소개해보겠다.
한참 불황을 실감하고 있는 일본에서의 일이다. 해외에서 온 손님이 교토를 구경하고 싶다는 요청에 관광안내를 위하여 콜택시를 알아보려고 했더니 지시를 내린 상사가 명함을 내밀며 어느 택시 기사 한분을 소개해준다. 전화를 했더니 예약이 밀려서 스케줄을 조사해 보겠다는 그런 황당한 답변,, 택시에 예약이 밀리다니- 믿기지 않았지만 결국 기다려서 그 택시를 탔다고 한다. 그 택시기사는 그 혹독한 불황속에서도 끄덕없는 비결을 가지고 있었다. 교토의 고적을 막힘없이 자세히 설명하고, 도로 상황이나 관광지에서의 소요시간을 설명해주고 자신이 일정까지 짜주는 그런 배려심, 정중한 인사와 적절한 때 관광객에게 명함을 내밀며 자신을 PR했다. 더 놀라운 것은 손님을 태운 장소와 시간을 자료로 모두 기록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