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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들어 전후 베이비붐 세대가 낳은 2세대들을 일컫는 별칭인 ‘Y세대’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Y세대는 주로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에 태어난 10대들이다. 그들은 최초로 컴퓨터에 친숙한 세대이고 워크맨을 들으며 자란 세대이며, 모방심리, 호기심,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이들이 발휘하는 영향력은 무시못할 수준이다. 95년 미국의 경우 2천5백만명에 이르는 10대들이 자기가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연간 6백50억달러 이상을 소비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전체인구의 18%인 4천2백만명이 10대이다. 이들은 더 이상 ‘잠재고객’이라는 기존 개념을 넘어선 부모를 졸라 이 제품을 사자고 주장하는 ‘브랜드 추천 집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것은 핵가족화 시대를 맞아 자녀의 구매결정권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들은 개미형 소비집단으로 불리며 개별적인 구매력은 작지만 모방하는 힘이 강해 집단구매 경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도 한다.
이들 X세대나 Y세대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분야는 의류업계 및 영상음반업계, 광고업계 그리고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계이다. 옷입기를 진지한 일과로 받아들이는 기성세대와 달리 10, 20대는 옷입기에서 재미를 추구한다. 그리고 이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자기 개성을 추구하며, 느낌을 중시하고 스스럼없이 자기자신을 표현한다. 따라서 이들은 옷의 선택에 있어서도 무난한 스타일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