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어렸을적 보던 시간탐험대라는 만화처럼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도라에몽처럼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과거의 경험으로 현재의 상황으로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건 우리에게 주어진 작은 능력일 수 도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작은 능력 혹은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이 예측한 2xxx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처음엔 설마 하지만 나중엔 우리가 수순을 밟아 조금씩 그 미래상에 다가감을 느끼고는 감탄을 할지도 모른다. 10년전만 해도 백과사전 하나만 있어도 행복해하며 과제하던 초등학생들이 이제는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고 제법 그럴싸한 프리젠테이션까지 한다고 하니 미래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책을 읽다가 화요일 수업시간에 들었던 실망실업자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와는 다른 개념이지만 취미노동자 라는 말이 왠지 비슷하게 와닿았다. 취미노동자란 일과 취미가 하나되는 것을 말한다. 바꾸어 말하면 일은 있으나 직장은 없는 노동자이다. 과거에는 같은 시간에 출근해 동시에 일하고, 함께 퇴근하도록 강요됐지만, 21세기엔 전체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직장보다는 자신의 삶을 더 소중히 여기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 촉매는 바로 디지털이다. 디지털 문명이 고도화 될수록 전통적인 직장의 개념은 모호해 질 것이며, 기업 구성원들은 한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시장가치에 따라 또는 시장가치를 노이기 위해 옮겨다니는 경향이 늘어날 것이다.
능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여기저기 직장을 옮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 언제 직장에서 퇴출될지 모른다. 고용불안이 확산되면서 요즘 직장인들 중엔 회사에 다니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