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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은 장지락이라는 인물로 밝혀졌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수많은 이름을 사용했다. 연안에 갔을 때, 그는 장명이라는 이름을 썼다. 그리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님 웨일즈인 헬렌 스노우는 김산이라는 이름을 제안했고 그도 동의해서 이 책에는 김산이라는 인물로 등장하게 되는것이다.
그는 1905년 3월 10일 한국 북서부의 한 농가에서 장지락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그의 고향 마을은 그가 태어날 당시 한창이던 러일 전쟁의 싸움터 가까이 있었다. 그 전쟁의 결과 마침내 일본은 조선 민중의 격렬한 항거를 무력화 시키고 조선을 합병했다.
김산이 장로교 계통의 학교에 다니고 있을때 3.1운동이 일어났다. 당시 전세계 피압박 민족들은 우드로우 윌슨 미국 대통령의 주창에 희망을 걸고 봉기하여, 조선뿐 아니라 중구, 인도네시아, 터키등지에서 평화시위를 일으켰다. 이 조선의 시위는 일본 식민 당국에 의해 피의 강을 이룰만큼 잔혹하게 짓밟혔다. 그 후 수년동안 수십만명의 조선인들은 조국을 빠져나와 해외로 갔다. 그해 여름에 김산은 공부를 하려고 동경으로 갔다가 1년 정도 머무른 뒤 다시 만주로 떠났다. 그는 삼원보를 거쳐 합니하 부근의 신설된 군사학교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김산은 목사님과 그의 딸을 알게 되고 처음으로 첫사랑의 감정에 휩싸였다. 그러나 훈춘사건이 발발한 직후 아직 일본 군대가 도착하기 전에 그는 그곳을 떠나 상해를 거쳐 북경으로 갔다. 북경에서 김산은 훈춘 사건을 전해듣고 엄청난 분노와 충격을 받는다.
1925년까지 북경에 머무는 동안, 그는 북경협화의학원에서 공부했다. 그는 상해에서 안창호와 이동휘를 만난다. 또한 그는 상해의 대한 민국 임시정부 주변에서 활동하던 수 많은 젊은 항일 ‘급진 주의자’들과 접촉했다.